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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획_② 덴티스의 미래, 티에네스 ‘세라핀’
작성일
2021-10-01 09:48:08
작성자
admin
조회
122

월간기획_② 덴티스의 미래, 티에네스 ‘세라핀’.


 

| 기존 단점 모두 보완한 세계적 수준의 투명교정시스템

| 편리성, 경제성 등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 2025년 국내 점유율 40% 목표

| 수요 급증 대비한 생산라인 자동화 돌입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본지는 총 3회에 걸쳐 덴티스의 현 상황과 미래비전을 살펴보는 월간기획을 연재하고 있다. 치과신문 제934호(9월 6일자)에서는 덴티스 연구소를 심층취재하며, 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호에서는 덴티스의 미래 핵심 먹거리 중 하나인, 자회사 티에네스의 투명교정시스템 ‘세라핀’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세라핀’은 자체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웹상에서 진단 등 모든 치료과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한국형 디지털 교정치료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다. 외국 투명교정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덴티스의 3D프린터 ‘제니스’와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거스를 수 없는 교정 트렌드, 투명교정

 

투명교정의 개념은 생각보다 오래 전인 1940년대부터 시작됐다. 아주 간단한 증례에서만 사용돼 왔는데, 치아모델을 기반으로 조금씩 변화를 줘가며 투명교정장치를 만들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지금의 투명교정 역시 투명교정장치를 착용해 치아를 조금씩 이동시킨다는 개념은 그때와 동일하다. 관련 프로그램으로 전체적인 치아이동을 예측하고, 이 예측에 맞는 투명교정장치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그 과정에서만 차이를 보일 뿐이다.

 

 

기술의 발달로 투명교정이 커버할 수 있는 영역도 점차 확대됐다. 몇 해 전만해도 투명교정은 전치부 부분교정 등 일부 케이스에서만 사용되는 한정된 치아교정법으로 인식됐다. 그러다 2010년에 접어들어 어태치먼트가 접목되고 캐드캠과 3D프린터 등 디지털 기술이 더욱 발전하며, 이제는 발치를 동반한 전악교정에까지 사용되고 있다. 투명교정에 대한 개념은 오래 전부터 정립됐지만, 기술부족으로 구현을 못하다 이제야 꽃을 피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투명교정의 장점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심미성이다. 브라켓과 와이어가 없다. 착용여부 조차 쉽게 알아차릴 수 없는 투명한 장치를 끼우는 것이 전부다. 덕분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강단에 오르는 교수 등 심미성을 중시하는 환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다.

 

 

관리도 편하다. 2~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브라켓과 와이어를 착용해야 하는 교정치료는 구강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투명교정은 장치를 빼고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칫솔질이 가능하다. 특히 이갈이 환자의 경우 브라켓과 와이어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투명교정은 장치 자체가 마우스피스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합적으로 문제가 있는 환자들도 큰 부담 없이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교정치료 과정에서의 고통도 덜 수 있다. 브라켓과 와이어를 사용하는 전통적 방식의 교정은 얇은 와이어를 사용하다 점차 굵은 와이어로 바꾸는 등 교정력을 달리 가져가는데, 투명교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힘으로 치아를 이동시키는 만큼 환자에게 가해지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투명교정은 장치만 꾸준히 착용하면 되기 때문에 치과를 자주 방문할 필요가 없다. 물론 교정과정 체크를 위한 내원이 이뤄지기도 하지만, 치아이동 상태를 체크하는 정도일 뿐 별도의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원 시 스케일링 등 구강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도 나쁠 것이 하나 없다.

 

 

투명교정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규모를 점차 키워나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비즈윗 리서치&컨설팅에 따르면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은 2016년 3조1,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8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얼라인테크놀로지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세계시장 노리는 한국형 디지털 교정치료 시스템

 

덴티스의 자회사 티에네스는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을 필두로 지난 3월 투명교정 시장에 뛰어들었다. ‘세라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한국형 디지털 교정치료 시스템으로 론칭까지 3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소요됐고, 의료기기 허가를 얻은 후에도 자문 치과의사들의 임상증례를 통해 수정·보완과정을 거쳐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형 디지털 교정치료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투명교정의 장점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거론됐던 투명교정의 문제점과 외국 투명교정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장교정, 차단교정 뿐 아니라 중년의 부분교정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의 다양한 증례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세라핀’은 성인과 어린이, 그리고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총 6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세라핀10’은 상하악 4전치의 단순 부분교정에 적용하는 장치로 10단계의 투명교정장치가 공급된다. ‘세라핀20’은 상하악 4전치의 중등도 부분교정, 상하악 6전치 부분교정에 활용되며, 제공되는 투명교정장치는 20개다. 단계에 제한이 없는 제품도 있다. ‘세라핀레귤러’와 ‘세라핀레귤러AP’가 대표적인데, ‘세라핀레귤러’는 발치교정을 포함한 구치부를 이동하는 전체교정이며, ‘세라핀레귤러AP’는 부정교합의 중심위 상태에서 전후방 관계를 치료하는 전체교정에 적용된다. 어린이용은 ‘세라핀i’와 ‘세라핀iAP’로 구분되는데, ‘세라핀i’는 악궁 확장을 포함하는 2 by 4 부분교정, ‘세라핀iAP’는 하악 성장 유도 혹은 CR상태에서 2 by 4 부분교정에 사용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케이스에 모두 적용되는 만큼, ‘세라핀’은 어태치먼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어태치먼트가 없는 투명교정은 단순한 치아이동만 가능할 뿐 다양한 치아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없다. ‘세라핀’에서는 치아이동에 따라 필요한 형태의 어태치먼트가 자동으로 결정돼 효과적으로 치아를 이동시킨다. 또한 술자의 의향에 따라 어태치먼트의 위치, 제거, 부착시기 등도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세라핀’을 활용한 진단과정은 모두 웹상에서 이뤄진다. ‘세라핀’의 치과의사 전용 사이트(www.serafinvip.com)에서 본인 계정을 통해 환자를 등록하고 △구강사진 △구외사진 △파노라마 △세팔로 △구강스캔 데이터(또는 진단모형) 등의 진단자료를 순서에 따라 업로드하면 자체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치과의사의 진단에 따른 치료과정이 결정된다.

 

 

특히 계획된 전체 치료과정의 시뮬레이션을 비롯한 치료에 필요한 기타 정보를 세라뷰(SERAview)라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료계획에 변경이 필요한 경우 역시 세라뷰를 통해 직접 수정하거나 코멘트를 통해 수정을 요청할 수 있으며, 수정된 치료계획은 재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된다. 치료계획 승인 후 완성된 교정장치가 치과에 도착하기까지는 대략 7일에서 10일이 소요된다.

 

 

‘세라핀’ 차별화① - 중간평가

 

치아이동상태도 확인하고, 가격도 낮추고

 

‘세라핀’은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투명교정시스템인 만큼, 차별화 또한 명확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중간평가를 꼽을 수 있다. 외국 투명교정시스템에서는 80개, 100개 등 개수에 상관없이 교정치료 전 단계의 투명교정장치가 한 번에 모두 제공된다. ‘세라핀’ 역시 해외유학이라던지 개인적 사정으로 한 번에 모든 투명교정장치를 수령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20단계씩 장치를 끊어서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치아이동과정을 살피기 위함이다. 투명교정은 진단 등 술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협조가 절대적인 치료방식이다. 열심히 투명교정장치를 착용하지 않을 거라면 투명교정을 하지 말라고 얘기할 정도로, 환자의 협조에 따라 치료계획이 틀어지는 변수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세라핀’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20단계씩 끊어서 투명교정장치를 공급한다. 20개에 이르는 장치 착용을 완료하면, 치과에 내원해 애초에 수립한 치료계획대로 치아가 이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전용 소프트웨어 세라뷰를 활용해 환자의 구강스캔 데이터와 치료계획 상 치아이동 상태를 정합하는 방식으로 치료상태를 평가한다.

 

 

치아이동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면, 그 다음 단계의 투명교정장치 20개가 제공된다. 만약 환자의 착용기간 부족 등으로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당시의 치아상태를 기점으로 치료계획을 수정해 치료를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러한 중간평가는 ‘세라핀’의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외국 투명교정시스템은 한 번에 모든 투명교정장치가 공급되기 때문에, 만약 중간에 투명교정장치가 맞지 않는다면 그 이후 착용해야 할 장치가 50개가 남았다 하더라도 모두 버리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술자가 지불하는 비용에는 ‘5년간 무제한 공급’과 같이, 이러한 변수가 모두 포함돼 있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세라핀’은 이를 20단계씩 끊어감으로써 버려지는 투명교정장치를 획기적으로 줄였고, 이는 치아이동 상태를 평가함과 동시에 가격까지 낮추는 효과로 나타났다.

 

 

 

 

 

‘세라핀’ 차별화② - 자문의의 철저한 검증

 

러닝커브기간에도 완벽한 치료효과 보장

 

완벽한 투명교정 치료를 위해서는 치과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세라핀’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입력하기만 하는 되는 아주 손쉬운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하더라도,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 안목과 이에 따른 정확한 진단은 온전히 치과의사의 몫이다. 따라서 모든 치료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까지는 러닝커브기간이 소요되기 마련인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 ‘세라핀’은 자문의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증례가 접수되면 ‘세라핀’ 센터의 담당자와 자문 치과의사가 매칭되며, 치료가 끝날 때까지 자문의의 코멘트를 세라뷰를 통해 확인하며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더 나은 치료계획이 있는 경우 치료계획에 대한 제안을 하기도 한다. 진단 및 치료과정에 대한 자문의의 검증 시스템은 디자인 센터의 담당자가 미처 캐치하지 못한 술자의 전문적 지식과 안목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세라핀’ 차별화③ - ‘에브리 10’

 

가격 부담 없는 치아이동 촉진기, 치료기간 획기적 단축

 

티에네스는 각 단계별 투명교정장치의 착용기간으로 10일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치아이동 촉진기를 사용하면 그 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 치아이동 촉진기의 효과는 이미 수많은 논문과 증례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

 

 

문제는 가격이다. 10일에 달하는 착용기간을 치아이동 촉진기의 사용으로 절반가량 줄여주는 확실한 효과로 인해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티에네스는 이러한 환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치아이동 촉진기 ‘에브리 10’을 직접 개발했고, 경제적 부담 없이 치아이동 촉진기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진동과 레이저의 듀얼모드를 채택하고 있는 ‘에브리 10’을 매일 사용할 경우 치아이동을 가속화시켜 장치교체시기를 4~5일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치아이동을 촉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장치가 치아에 잘 들어맞도록 하며, 통증완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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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티에네스 장원건 대표

 

“생리적 교합까지 염두에 둔 투명교정시스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장원건 대표는 ‘세라핀’을 “정상교합뿐 아니라 생리적 교합까지 목표에 두고 개발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생리적 교합은 Functional Occlusion Harmony, 즉 조화로운 기능교합으로 저작과 연하기능과 같이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구강기능뿐 아니라 악구강계와 그 주변조직(TMJ, 근육, 목, 어깨 등)까지 조화로운 교합상태를 말한다. 로스가 추구하는 치료철학이 대표적인 생리적 교합이라 할 수 있다.

 

 

 

 

 

장원건 대표는 “보철적 관점에서의 교합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세라핀’ 개발단계에서부터 정상교합을 넘어서는 생리적 교합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며 “소프트웨어와 이를 구현하는 3D프린팅 등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생리적 교합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더라도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교정이 정상교합을 위해 이뤄졌다면, ‘세라핀’을 활용한 투명교정시스템을 통해 이를 생리적 교합으로 감히 바꾸겠다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자 목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를 위한 준비작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자체적인 수정작업은 물론이고 유저들의 피드백까지 받아 하루에도 몇 번씩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금도 구강스캔 데이터, 파노라마, 세팔로 등 다양한 진단자료가 필요하지만, 향후에는 페이스 스캔 데이터까지 추가해 더욱 완벽한 생리적 교합을 이루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생산라인 자동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덴티스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2,200케이스를 시작으로 내년 1만 케이스, 2023년 2만 케이스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납품 치과도 내년 1,000개소, 2023년 2,000개소로 확대하고, 2025년엔 국내 투명교정 시장점유율을 40%까지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장원건 대표는 “지난 3월 국내시장 론칭 이후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매달 20~30%씩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늘어날 수요를 예상한다면 생산라인 자동화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1차적으로 내년 봄까지 생산라인의 자동화가 어느 정도 이뤄질 것이다. 완전한 자동화까지는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게 되면 한 달에 약 1,000케이스, 1년이면 1만 케이스 이상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라핀’은 진단을 비롯한 모든 과정이 웹상에서 이뤄지고, 제작된 투명교정장치는 우편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해외진출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자동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일련의 모든 과정은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단계라고 보면 된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현재 유럽 CE와 미국 FDA 인증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투명교정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 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1. 09. 30] 전영선 기자, 월간기획_② 덴티스의 미래, 티에네스 ‘세라핀’, 치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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